새로운미래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권리당원 1만7065명이 참여한 투표를 통해 전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 의원을 지내고 문재인 청와대의 초대 정무수석을 맡았다. 22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의 공천 배제에 반발해 탈당해 지난 3월 새로운미래에 입당했다.
전 대표는 대표직 수락연설에서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 전 대표의 방탄을 비난하고 있지만 이 전 대표의 가장 강력한 방탄복 역할은 윤석열의 국정실패와 무능"이라며 "이상한 공생관계를 우리가 국민과 함께 격파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전 대표와 함께 지도부를 구성할 책임위원으로는 대표 선거에서 2∼5위를 차지한 이미영·이근규·신재용·진예찬 후보 등 4명이 선출됐다.
새로운미래는 총선에서 지역구 1석(김종민 세종갑 의원)만 당선되며 참패하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당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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