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니TV, 실시간 자막 12개 국어로 확대

KT는 지니TV의 실시간 자막 서비스를 기존 10개 국어에서 12개 국어로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KT]

KT는 지니 TV의 '실시간 채널 다국어 자막서비스'를 기존 10개 국어에서 12개 국어로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실시간 채널 다국어 자막서비스는 한국어로 방송되는 TV 채널에서 시청자가 언어 설정을 통해 해당 언어의 실시간 자막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지니 TV는 기존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필리핀어·프랑스어·독일어·스페인어·우즈벡어 10개 국어를 대상으로 했는데, 여기에 몽골어와 러시아어가 추가됐다. KBS1·2와 TV조선·JTBC, 채널A 등 19개 채널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KT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인터넷(IP)TV 실시간 자막 기술을 보다 많은 다문화 가정과 주한 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 언어를 12개 국어로 확장했다"며 "KT는 미디어 소외 계층의 편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