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열정이 민폐를 불렀다.
15일(한국시간) 오전 9시 예정된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의 결승전이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 록 스타디움에서는 콜롬비아 팬들의 무단 난입으로 경기가 지연됐다.
콜롬비아 팬들은 이미 매진이 된 경기장에 들어서기 위해 담장을 넘는 등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안 요원들은 이들에 대한 진압을 시도했고, 주최 측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경기 지연을 결정했다.
한편 콜롬비아는 지난 2001년 자국에서 개최된 코파 아메리카 이후 2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21 코파 아메리카에 이어 2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다. 아르헨티나가 우승하면 총 16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국 단독 1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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