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월 기준 손익분기점 넘겨…연이은 적자 행진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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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4-07-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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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운영사인 왓챠가 월 기준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왓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영상 콘텐츠 개별 구매(TVOD)와 웹툰 개별 구매(PPV) 매출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각각 232%, 411% 증가했다.

    영상 개별 구매의 경우 최신 영화는 물론 구작과 시리즈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웹툰은 PPV로 감상할 수 있는 작품 수가 전년 대비 약 3배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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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왓챠]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운영사인 왓챠가 월 기준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왓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영상 콘텐츠 개별 구매(TVOD)와 웹툰 개별 구매(PPV) 매출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각각 232%, 411% 증가했다. 영상 개별 구매의 경우 최신 영화는 물론 구작과 시리즈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웹툰은 PPV로 감상할 수 있는 작품 수가 전년 대비 약 3배 확대됐다. 이러한 상승세가 손익분기점 달성을 이끌었다.

왓챠는 2022년 역대 최대 연 매출인 734억원을 달성했지만 그 해 영업손실은 555억원에 달했다. 매출 대비 큰 영업손실 속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21억원으로 다소 줄었다.

왓챠는 지난 2022년 말부터 수익성 개선과 흑자 전환을 목표로 기조를 전환해 예산 집행을 최소화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나서 왔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편수를 최소화화고, 마케팅 효율화를 통해 연간 마케팅 집행 비용을 90% 이상 축소했다. 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BM)인 콘텐츠 개별 구매 서비스를 시작하고 플랫폼 내 다양한 광고 상품을 출시했다.

왓챠 관계자는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속 가능하고 고객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콘텐츠 생태계 내에서 관계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도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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