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큐브랩, 한국본사-미국지사로 차별점..."내년 코스닥 상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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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7-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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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네이버웹툰과 야놀자가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며 미국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반면 지난 2011년 한국 청년들이 설립한 친환경 쓰레기 수거∙관리 전문 스타트업 이큐브랩은 스타트업 생태계에 균열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한국에서 굳건히 본사를 운영하며 고속 성장을 이뤄냈다.

    미국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고유한 존재 가치를 높여 한국 경제 성장에 기여하며 새로운 성공 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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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큐브랩
[사진=이큐브랩]


최근 네이버웹툰과 야놀자가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며 미국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들은 차별화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앞세워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있다.

다만 기업의 본사를 해외로 옮기고 국내 법인을 자회사로 전환하는 '플립(Flip)' 현상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국내 스타트업의 고용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 감소와 고급 인력 유출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해외에 진출해 K-스타트업의 성과를 보여주는 것은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되는 부분이지만 유망 스타트업들이 국내 시장을 떠나는 인과요인에 대해서는 개선사항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반면 지난 2011년 한국 청년들이 설립한 친환경 쓰레기 수거∙관리 전문 스타트업 이큐브랩은 스타트업 생태계에 균열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한국에서 굳건히 본사를 운영하며 고속 성장을 이뤄냈다. 미국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고유한 존재 가치를 높여 한국 경제 성장에 기여하며 새로운 성공 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다. 한국에 본사를 두고 미국 텍사스에 자회사를 설립한 이들은 빌 게이츠도 미래 산업으로 지목한 '폐기물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미국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사진이큐브랩
[사진=이큐브랩]
 
 
이큐브랩은 지난 12년 동안 61개국 300여 개 도시에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유럽 · 아시아 · 오세아니아 · 북미 등지에 1만 대 이상의 솔루션을 판매하며 '스마트 시티 폐기물 관리' 분야의 전문 집단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2020년 북미 시장에 론칭한 폐기물 수거 연계 플랫폼 '하울라(Haulla)'가 올해 6월 기준으로, 월 매출 10억원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 160억원을 돌파했다. 또한, 하울라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평균 '3년 약정 계약'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기에, 단순 계약 체결 건으로 계산하면 약 250억 원의 추가 매출을 확보한 셈이다.

해당 서비스는 쇼핑몰, 공장, 레스토랑, 교회 등 직접 쓰레기 수거 업체를 선정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니즈에 부합하며 론칭 이후 매년 약 20% 이상의 고객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연 매출도 130% 증가하며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현재는 미국 18개 주의 32개 도시로 확장해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으며 연내 50여개 도시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권순범 이큐브랩 대표는 "하울라 서비스의 지속 성장을 발판 삼아 미국 폐기물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충성도 높은 고객을 선별해 기존 대행업체가 아닌 직접 수거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익 향상에 집중할 예정이다"라며 "향후 국내 특례제도를 활용해 이르면 내년 코스닥 상장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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