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디 오픈 NOW] 로열 트룬 시그니처 '우표' 8번 홀 파헤치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영국(트룬)=이동훈 기자
입력 2024-07-16 10:23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제152회 디 오픈 챔피언십 대회장은 영국 스코틀랜드 트룬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이다.

    2016년 이 홀에서는 버디 87개, 파 290개, 보기 74개, 더블 보기 이상 21개가 나왔다.

    2004년에는 버디 82개, 파 273개, 보기 83개, 더블 보기 이상 19개다.

  • 글자크기 설정
  • 제152회 디 오픈은 지금

디 오픈 챔피언십 우승컵인 클라레 저그가 영국 스코틀랜드 트룬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 8번 홀 티잉 구역에 비치됐다 사진RA
디 오픈 챔피언십 우승컵인 클라레 저그가 영국 스코틀랜드 트룬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 8번 홀 티잉 구역에 비치됐다. [사진=R&A]
제152회 디 오픈 챔피언십 대회장은 영국 스코틀랜드 트룬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이다.

이 골프장의 시그니처 홀은 123야드(112m) 거리의 짧은 파3인 8번 홀이다. 디 오픈 개최지 전체에서 가장 짧은 파3 홀이기도 하다.

별명은 '우표(Postage Stamp)'다. 원래 별명은 '우표'가 아닌 '아일사(Ailsa)'였다.

티잉 구역에서 바다에 떠 있는 바위섬(아일사 크레이그)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 홀에 '우표'가 붙은 것은 윌리 파크 주니어 덕분이다. 파크 주니어는 골프 일러스트레이티드에 "우표 크기로 축소된 피칭 표면"이라고 언급했다.

퍼팅 그린이 그만큼 작다는 표현이다.

작은 그린 주위에 5가지의 크고 깊은 벙커가 자리했다. 바람은 동서남북에서 불어온다. 티잉 구역마저 높아 골퍼들에게 심한 압박감을 준다.

2016년 이 홀에서는 버디 87개, 파 290개, 보기 74개, 더블 보기 이상 21개가 나왔다.

2004년에는 버디 82개, 파 273개, 보기 83개, 더블 보기 이상 19개다.

1997년에는 버디 80개, 파 252개, 보기 87개, 더블 보기 이상 28개다. 

1982년 이후 이 홀에서 가장 많은 타수를 친 선수는 스티븐 바텀리다. 바텀리는 1997년 2라운드 이 홀에서 10타를 기록했다. 예선에서 가장 많이 친 선수는 독일 아마추어인 허만 티시스다. 티시스는 1950년 디 오픈 이 홀에서 15타 만에 홀에 공을 넣었다.

지금까지 이 홀에서 홀인원은 단 4명이 기록했다. 2004년 어니 엘스, 1997년 데니스 에드룬드, 1973년 진 사라젠과 데이비드 J 러셀이다.

1973년 당시 71세인 사라젠은 5번 아이언을, 19세인 러셀은 7번 아이언을 쥐고 티잉 구역에서 단박에 홀에 공을 넣었다. 50년을 뛰어넘은 두 선수의 활약이다.

이 기록은 최고령 메이저 홀인원, 두 번째 최연소 메이저 홀인원으로 남았다. 최연소 메이저 기록은 1869년 프레스트윅 8번 홀에서 영 톰 모리스가 기록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18세였다.
 
영국 스코틀랜드 트룬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 8번 홀 우표 이 홀은 짧은 파3이지만 그린이 작아 골퍼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준다 사진로열 트룬 골프클럽
영국 스코틀랜드 트룬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 8번 홀 '우표'. 이 홀은 짧은 파3이지만, 그린이 작아 골퍼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준다. [사진=로열 트룬 골프클럽]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