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글로벌 데이터 융합 리더 양성' 사업 추진 대학 3곳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과 마케팅 포함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사업은 ‘해외교육형’과 ‘해외연계형’ 부문으로 나뉜다.
포스텍은 졸업 학점의 40% 이상을 해외 현지 교육으로 채우는 ‘해외교육형’ 추진 대학으로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9년 12월 31일까지며, 사업비는 총 93억원이다.
이에 따라 산업경영공학과 내에 ‘글로벌 데이터 융합 전공’ 석사 과정을 신설하고, 2025학년도부터 매년 신입생(정원 12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이 학위 과정에는 포스코 홀딩스, LG전자, 퍼즐데이터, H에너지, 아우토크립트, 모토브 등 국내 주요 기업들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책임 교수인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김광재 교수는 “산학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야를 갖춘 데이터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데이터 융합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서 ‘해외교육형’ 부문에는 포스텍과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선정됐으며, ‘해외연계형’에는 서울대가 선정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