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청사진가평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7/16/20240716161118608848.jpg)
경기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토마토뿔나방 친환경 방제 약제를 자체 개발해 방제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토마토뿔나방 피해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군에 따르면 군 농업기술센터가 BT+제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관내 농업인에게 공급하고 있다.
BT+제는 기존 친환경 약제인 BT제에 님나무 추출물과 데리스 추출물을 추가한 약제다.
이 약제를 뿌리면 토마토뿔나방 유충이 토마토 줄기와 과실을 갉아 먹기 전에 죽어 농가 피해를 줄여 주는 효과가 있다.
군은 최근 농가에 BT+제를 공급했다.
또 친환경 학교급식 농가를 대상으로 토마토뿔나방 긴급 예찰 및 방제 교육도 했다.
군은 토마토뿔나방 유입을 막고자 페로몬 트랩 설치, 건전묘 관리, 방충망·끈끈이 트랩 설치 등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 교미교란제와 천적인 담배장님노린재 투입, 포충기 설치 등을 농가에 권고하는 한편 매뉴얼도 배급하고 있다.
토마토뿔나방 성충은 6~7㎜ 크기로, 실 모양의 더듬이에 은빛이 도는 회색 비늘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주로 토마토‧가지‧고추 등 가짓과 작물 잎에 굴을 만들거나 열매, 줄기 등에 피해를 준다.
한편 토마토뿔나방은 지난 3월 말 부산과 경남, 전남·북 지역 농가에서 국내 처음 발견된 뒤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날씨가 더워지면서 피해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전국 분포 조사 결과 지난달 기준으로 전국 67개 시·군에서 발견됐지만, 현재까지 가평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가평군, 내달까지 '예쁜정원 콘테스트 공모전' 접수
![가평군 예쁜정원 콘테스트 공모전사진가평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7/16/20240716161150405751.jpg)
가평군은 다음 달까지 '제1회 예쁜정원 콘테스트 공모전'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민간에서 잘 가꾼 정원을 발굴해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모전을 실시한다.
개인 정원과 카페‧음식점 등 근린정원 등 2개 부문을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개인과 단체 등이며, 가평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가평군청 산림과나 읍·면사무소 산업팀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은 정원 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정원 디자인 및 심미성·독창성, 정원식물 다양성, 공간 이용행태 및 접근성, 시공 품질 및 완성도, 보전 및 유지관리 상태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대상 1곳, 최우수상 2곳, 우수상 4곳 등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정원에 대해 소유주 요구사항을 반영해 내년부터 지원할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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