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정남진장흥물축제는 정남진장흥물축제는 물로 시작해서 물로 끝나는 축제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날에는 시원한 물속에 들어가 물축제를 즐길 수 있고, 비가 오는 날에는 비를 맞으며 물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올해 역시 △살수대첩 퍼레이드 △지상 최대의 물싸움 △수중 줄다리기 △장흥 글로벌 워터월드(워터락 풀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축제 도약’의 의미를 담은 개막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의전행사를 간소화하는 대신 △한국 전통공연 △태국(송크란) 전통공연 △합수 퍼포먼스 △글로벌 워터월드 공연 △불꽃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물과 불이 사우는 권선징악 물싸움과 EDM 공연을 접목한 글로벌 대표콘텐츠 ‘글로벌 워터월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불의 여신과 물의 여신이 펼치는 정남진 장흥물축제 만의 스토리를 담은 EDM 페스티벌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상최대 물싸움은 물과 빛을 통한 신비로운 몰입형 미디어아트 공간 속에서 벌어진다. 관람객에게 거품을 쏘는 붉은 악마를 향해 미디어아트 속 청룡은 용수(장흥 물)를 뿌린다. 그렇게 승리의 함성을 지르며 다같이 EDM 페스티벌을 즐기게 된다는 스토리다.
장흥물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지상 최대의 물싸움은 매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펼쳐진다. 살수임무를 맡은 진행요원이 관람객을 공격하고, 관람객은 물의 여신과 함께 싸우는 온비레인저스가 돼 물총대전을 벌인다.
몸풀기 체조와 사전 붐업 댄스공연 후 DJ 음악에 맞춰 물싸움이 벌어진다. DJ와 함께 추는 댄스파티도 기대하시라. 사방에서 정신없이 날아오는 물대포와 물 풍선, 그리고 물총이 한 데 어우질 예정.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는 황금 물고기 잡기가 펼쳐진다. 물속에서 빠르게 헤엄치는 물고기를 잡기 위한 남녀노소 관광객들의 치열한 추격전이 볼거리다. 장흥군 10개 읍면 대항 수중 줄다리기와 전국 줄다리기 대회도 열린다.
이 외에 우든 보트, 바나나보트, 디스코 팡팡, 수상 자전거, 카누 등 탐진강을 둥실 떠다니는 탈거리들과 함께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상설 물놀이장도 두루 마련된다.
축제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별빛달빛 청년존이 운영된다. 천연 약초를 활용한 하이볼 및 한우삼합 스테이크, 한우 강정&맥주 등 장흥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청년존에는 물축제의 역사와 주제 및 주요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미디어 타워가 설치된다. 사고나 미아 발생 등 위험 상황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다양한 공연도 축제 열기를 더한다.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매일 밤 9시 30분부터 물싸움 장에서 EDM을 곁들인 '워터樂 풀 파티'가 열리고, 7월 31일과 8월 1일에는 장흥 Rock 페스티벌 ‘성난고래의 노래’가 열린다. 국카스텐, 내귀에도청장치, 로맨틱펀치, YB(윤도현밴드), 크라잉넛 등 국내 정상급 록밴드의 공연도 예정됐다.
이 외에도 개막 축하공연과 정남진 강변음악 축제, 장흥 POP 콘서트, 장흥군 10개 읍면 주민자치 공연, ,목포 MBC 축하공연, KBS 광주방송 축하공연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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