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산책 중 고교생이 몰던 전동킥보드에 치인 60대 부부…부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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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4-07-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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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에서 산책하던 60대 노부부가 고교생 2명이 몰던 전동 킥보드에 치여 부인이 숨지는 사고가 뒤늦게 알려졌다.

    A군 등은 지난달 9일 오후 7시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공원에서 전동킥보드를 함께 타고 가다 산책하던 60대 부부를 쳐 사망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A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9일 만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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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공원에서 산책하던 60대 노부부가 고교생 2명이 몰던 전동 킥보드에 치여 부인이 숨지는 사고가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10대 A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9일 오후 7시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공원에서 전동킥보드를 함께 타고 가다 산책하던 60대 부부를 쳐 사망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A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9일 만에 숨졌다. 그의 남편 역시 사고로 인한 충격이 커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어떻게 전동킥보드를 빌려 운전했는지 등의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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