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서 초복날 오리고기 먹고 3명 중태…"농약 성분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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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4-07-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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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복에 오리고기를 나눠 먹고 중태에 빠진 주민들의 몸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경북 봉화군 봉화읍 한 마을 식당에서 오리고기를 나눠 먹고 심정지와 근육 경직 증세를 보인 60∼70대 여성 3명의 위에서 농약 성분이 확인됐다.

    병원에 입원 중인 3명은 현재 이틀째 의식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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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초복에 오리고기를 나눠 먹고 중태에 빠진 주민들의 몸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경북 봉화군 봉화읍 한 마을 식당에서 오리고기를 나눠 먹고 심정지와 근육 경직 증세를 보인 60∼70대 여성 3명의 위에서 농약 성분이 확인됐다.

병원에 입원 중인 3명은 현재 이틀째 의식이 없는 상태다. 이들은 호흡 곤란, 침 흘림, 근육 경직 등의 증세를 보이며 의식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 특정을 위해 경로당 회원 등 주변 탐문,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고의로 음식에 농약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범인을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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