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개원식 등 국회 의사일정 합의 불발…"매주 오찬 갖고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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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4-07-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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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원내대표는 16일 개원식과 본회의 개최 등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조율을 위해 협의를 거쳤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추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선 18일과 25일 본회의 개최를 희망했지만 저희들은 아직 상정할 안건이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의사일정에 합의할 수 없다는 것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대화를 위해 매주 월요일 국회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단이 함께 오찬 회동을 정기적으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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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본회의 개최도 불투명...野 "국회의장 곧 입장 낼 것"

우원식 국회의장이 16일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회동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4716 공동취재
우원식 국회의장이 16일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회동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4.7.16 [공동취재]
여야 원내대표는 16일 개원식과 본회의 개최 등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조율을 위해 협의를 거쳤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다만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는 주례 오찬 회동을 통해 향후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우 의장 주재로 회동을 가졌다.

추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선 18일과 25일 본회의 개최를 희망했지만 저희들은 아직 상정할 안건이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의사일정에 합의할 수 없다는 것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대화를 위해 매주 월요일 국회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단이 함께 오찬 회동을 정기적으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로 여야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역대 최장 기간 개원식이 열리지 않은 것에 대해선 "여러 사정상 당분간 하기 쉽지 않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방송 3+1법'이 본회의에 계류 중이라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요청했다"며 "국민의힘에서는 동의할 안건이 아직 없기 때문에 회의 개최에 대해서 좀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 상임위를 통과한 민생법안이 있다면 포함해서 본회의를 열겠다는 의지"라며 "18일 본회의 개최에 대해서는 의장이 숙고할 것으로 생각된다. 내일 모레기 때문에 조만간 입장을 밝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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