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베트남 하남성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첨단기술 및 스마트 도시 건설 프로젝트에 협력하기로 했다.
15일 베트남 현지 매체 하남(Ha Nam)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후 베트남 하남성 인민위원회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회의를 갖고 상호 업무 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IND는 50년의 짧은 운영기간으로 베트남에 투자하는 한국기업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형태로 흥옌(Hung Yen)성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개발에 투자하기로 했다. 현재 KIND는 한국 정부로부터 전 세계 24개국에 투자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았으며, 총 승인 자본금은 약 7억 달러이고 이 중 실행 자본금은 3억 달러(약 4100억원)다.
회의에서 하남성 인민의회 의장인 레 티 투이(Le Thi Thuy) 하남성 당 서기는 하남성이 수도 하노이의 남쪽 관문에 위치한 유리한 지리적 위치를 가지고 있으며, 편리한 도로 및 철도, 공항 등 운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 투자자를 포함한 투자자 유치에 유리한 조건이라며, 하남성은 상업 및 서비스 도시 개발 지역의 일부를 포함해 리년(Ly Nhan)현 지역에 첨단 기술 단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KIND와 하남성이 첨단 기술 지역과 스마트 도시 지역 개발에 투자하여 지방의 사회 경제적 발전에 기여하고 베트남에서 KIND의 투자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당 서기는 설명했다.
하남성 투자 유치 잠재력을 소개한 쯔엉 꾸옥 후이(Truong Quoc Huy) 하남성 당 부서기는 현재 한국이 하남의 최대 투자자 중 하나라며, 하남성은 리년현과 푸리(Phu Ly) 시 및 인근 지역에 하이테크파크를 건설하고 스마트 도시 지역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 유치 필요성이 엄청나다고 덧붙였다.
하남성은 △첨단기술 활용 기업 △인공지능의 산업적 활용 △세계적인 현대 신기술 등을 우선시하고, 이에 KIND가 첨단 기술을 활용한 한국 투자자를 소개하여 하남성에 투자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성 인민위원회와 KIND간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 기업의 하남성 투자 유치에 새로운 방향을 열어주어 양국 간 우호 관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체결식에서 이강훈 KIND 사장은 베트남과 한국이 도로, 철도, 항공, 항만 등 교통 인프라를 개발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진행해 왔으며, 이는 기업의 기술 역랑과 경험을 연결시키고 도시 개발 사업 투자를 일으켜 신도시 지역에 가치를 더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업의 기술적 역량 및 경험을 도시 작업 개발에 투자하면 새로운 도시 지역에 가치를 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IND와 하남성 간 협력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KIND는 하남의 첨단기술 및 스마트 도시 프로젝트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강훈 사장은 또한 앞으로 KIND가 투자 유치 및 도시 개발 지원에 있어 하남성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