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韓 성장률 2.5%로 0.3%p 상향 조정…아태지역도 0.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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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서 기자
입력 2024-07-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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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내년 성장률은 기존 전망과 동일한 4.9%로 예측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물가상승률은 지난 4월 예측보다 0.3%포인트 하향한 2.9%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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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아시아 경제전망 발표…물가상승률 전망은 유지

15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15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률도 소폭 올렸다.

기획재정부는 17일 ADB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7월 아시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앞서 ADB는 지난 4월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는데 이번에 0.3%포인트 올렸다.

이는 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의 성장률 전망(2.6%)보다 0.1%포인트 낮은 것이다. 한국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치와는 동일한 수준이다.

내년 성장률은 기존 예상과 동일한 2.3%를 유지했다. 물가상승률 역시 지난 4월 전망과 동일한 올해 2.5%, 내년 2.0%를 예상했다.

ADB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5.0%로 내다봤다. 기존 전망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는 내수가 견고한 데다 전자제품 등 수출이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중앙아시아는 기존 전망보다 0.2%포인트 높인 4.5%, 동아시아는 0.1%포인트 높인 4.6%로 예상치를 제시했다. 남아시아(6.3%), 동남아시아(4.6%), 태평양 도서국(3.3%)의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과 동일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 등 주요국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긴장 심화, 중국 부동산시장 침체에 따른 내수 침체 지속 등은 하방 요인으로 꼽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내년 성장률은 기존 전망과 동일한 4.9%로 예측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물가상승률은 지난 4월 예측보다 0.3%포인트 하향한 2.9%로 전망했다. 통화 긴축 영향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제 식료품 가격 상승이 둔화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찾아가는 것이다.

특히 중앙아시아의 물가상승률은 직전 전망보다 0.3%포인트 내려선 7.6%, 동아시아는 0.5%포인트 떨어진 0.8%로 전망했다. 남아시아는 0.1%포인트 오른 7.1%가 예상된다. 동남아시아(3.2%), 태평양 도서국(4.3%)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예상을 유지했다. 

내년 물가상승률은 3.0%로 내다보면서 지난 4월 전망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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