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국 유아용품 시장 본격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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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입력 2024-07-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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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이달 17일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유아용품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의 출산 및 육아용품 산업이 지속해서 확장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해당 시장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영수 코트라 상하이 무역관장은 "중국 유아용품 시장은 출생률 저하에도 불구하고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 기업이 중국 유아용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재구축하여 양질의 시장 정보를 얻어갈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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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부터 상하이 '중국 유아용품 전시회'서 한국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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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사진=코트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이달 17일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유아용품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유아용품 부문에서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전시회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ABC 키즈 엑스포'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Kind+Jugend'과 더불어 세계 3대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2001년 최초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매년 1회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한국관은 2014년부터 운영돼 올해로 9회차이다. 올해 전시회에는 약 3500개 기업과 약 4000개 브랜드가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한국관에는 유아용 위생용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취급하는 국내 기업 20개사가 참여해 부스를 운영한다. 11개사가 참여한 지난해 한국관 대비 2배 가까이 규모가 확대됐다. 코트라는 △무역투자 빅데이터 플랫폼인 트라이빅을 통한 마케팅 지원 △현장 상담 주선 등을 통해 참가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편 2023년 중국의 출생 인구는 902만 명으로 2016년 1786만 명을 기록한 이후 지속해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국의 1인당 가처분 소득 증가로 유아용품 소비시장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스태티스타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중국의 출산 및 육아용품 시장은 전년 대비 10.8% 성장해 약 3조 4600억 위안의 규모를 기록했으며, 2026년까지 중국 유아용품 시장 규모는 5조 200억 위안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중국의 출산 및 육아용품 산업이 지속해서 확장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해당 시장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영수 코트라 상하이 무역관장은 "중국 유아용품 시장은 출생률 저하에도 불구하고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 기업이 중국 유아용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재구축하여 양질의 시장 정보를 얻어갈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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