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경 통일차관 "北 도발 날로 심해져…자유민주 통일이 유일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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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4-07-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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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경 신임 통일부 차관이 17일 "자유, 인권, 법치 등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만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근 날로 더해지는 북한의 도발과 상식 이하의 행태를 접하면서 이러한 확신을 갖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일원으로 일하면서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를 만들기 위해 분단의 문제가 극복돼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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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식서 "국제 정치 현실 직시하고 동맹·우방국과 협력"

  • '탈북민 안정적 정착·북한 인권 개선' 최우선 과제로 꼽아

사진통일부
김수경 신임 통일부 차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김수경 신임 통일부 차관이 17일 "자유, 인권, 법치 등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만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근 날로 더해지는 북한의 도발과 상식 이하의 행태를 접하면서 이러한 확신을 갖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일원으로 일하면서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를 만들기 위해 분단의 문제가 극복돼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격동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국제 정치의 냉엄한 현실을 직시하고, 우리와 가치를 함께 하는 동맹국들, 또 우방국들과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통일부 차관으로서 우선 과제로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과 북한 인권 개선'을 꼽았다.

아울러 "끝 모를 북한의 도발로 통일에 대한 공감대가 점점 약화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국민을 잘 설득할 수 있는 통일담론을 만들기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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