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와 해양환경공단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순천만 탐조 전문가 양성 교육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생 모집은 청암대학교에서 주관하며 모집 인원은 총 35명이며, 모집대상은 순천 관내 거주하고 새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람사르 습지도시 탐조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8월 10일부터 11월 2일까지 약 3개월간 총 20차시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조류 분류 개론 △조류의 의사소통 방식 이해 △동천·국가정원·순천만 조류 분류와 서식지 이해 △국내 야생조류 위치 추적 △멸종위기종 조류·도요물떼새 탐조 활동 등 분야별로 세분화하여 편성됐다.
교육은 국내 분야별 조류 전문가를 초빙해 지난 2월 국가하천으로 고시된 동천과 순천만국가정원, 동천하구, 순천만으로 이어지는 도시 생태축에서 이론과 현장을 접목한 양질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김경만 순천만보전과장은 “도심 ~ 순천만국가정원 ~ 순천만으로 이어지는 도시 생태축은 무손다 뭄바 람사르 사무총장이 극찬한 세계적인 모델이다”며, “교육과정을 통해 순천만 탐조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고품격 탐조관광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청방법 및 세부사항은 순천만습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교육 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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