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시가 발표한 사업 대상지는 ‘교보생명(송탄관광특구)~고덕국제신도시’ 구간으로, 경부선 철도로 단절된 신도시와 원도심을 잇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사업 규모는 4~6차선, 약 780m이며 지하도로 형태로 조성될 계획이다. 2015년 도시계획시설 결정에 따라 추진된 해당 사업은 자체 타당성 평가 용역을 거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의 타당성 조사를 지난 2월 최종 통과한 바 있다.
LIMAC의 타당성 조사에서 보상비와 공사비 상승에 따라 경제적 타당성은 낮게 평가됐으나 지역 간 균형발전의 필요성과 주변 도로의 교통혼잡 해소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 이외에도 시는 복창초교~웰빙마트 간 도로와 관련해 LH와 사업비 분담도 올해 안에 완료하고,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균형발전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평택의 가장 큰 숙제 중 하나”라며 “원도심과 신도시의 연결성 강화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시는 신규 도로개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 시장은 “교보생명과 고덕국제신도시를 잇는 새로운 도로에 대한 필요성을 많은 시민들이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평택시는 연내 LH와의 협약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다자녀가족 사진 공모전 ‘함께, 행복’ 수상작 전시
이번 공모전은 ‘다자녀가족의 행복한 순간’이라는 주제로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14일까지 실시됐다. 총 137점의 사진이 접수됐고,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7점의 우수작 사진을 전시회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는 오는 8월 30일까지 평택시청 로비, 송탄출장소, 안중도서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송탄출장소에서는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안중도서관에서는 8월 20일부터 30일까지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다자녀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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