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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7/17/20240717200744810352.jpg)
대규모 가상자산 시세조종으로 거액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주가조작 사범 '존버킴'이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맹현무 부장판사는 17일 오후 가상자산 전문 시세조종업자 박모씨(43)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망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존버킴' 또는 '코인왕'으로 불리는 박씨는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원 임직원에게 뒷돈을 주고 실체가 없는 '포도코인'을 발행해 200억원가량을 가로챈 혐의(업무방해 등)를 받는다.
이 사건으로 출국금지된 박씨는 수사기관을 피해 지난해 12월 중국 밀항을 시도하다가 목포 해경에 붙잡혔고, 밀항단속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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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항소심에서 7월로 감형돼 복역하다 이날 만기 출소했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 부장검사)은 출소에 맞춰 신병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난 15일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4월 박씨와 공모해 포도코인을 발행한 발행업체 대표 한모씨(40)를 사기, 특경법상 배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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