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삼성·구글 AI 거래, 경쟁사에 방해되나" 업계 의견 수렴 돌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주혜 기자
입력 2024-07-18 08:02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삼성전자와 구글 간 생성형 인공지능(AI) 계약과 관련해 경쟁업계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나섰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 구글의 제미나이 나노가 탑재된 것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진행 중으로, 관련 기업들은 이번주 내로 응답해야 한다.

    8쪽 분량의 이 설문지는 제미나이 나노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설치된 다른 챗봇이나 앱과의 상호 운용성을 제한하는지, 사전 설치될 수 있는 생성형 AI 시스템의 수를 제한하는지 등의 여부를 묻는다.

  • 글자크기 설정
  • 반독점 조사 진행 가능성

사진연합
[사진=연합뉴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삼성전자와 구글 간 생성형 인공지능(AI) 계약과 관련해 경쟁업계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나섰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 구글의 제미나이 나노가 탑재된 것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진행 중으로, 관련 기업들은 이번주 내로 응답해야 한다. 

8쪽 분량의 이 설문지는 제미나이 나노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설치된 다른 챗봇이나 앱과의 상호 운용성을 제한하는지, 사전 설치될 수 있는 생성형 AI 시스템의 수를 제한하는지 등의 여부를 묻는다.

아울러 응답자들에게 자사 개발 챗봇을 사전 탑재하려는 계약을 삼성과 체결하려 했으나 무산된 사례가 있는지, 만약 계약이 거부됐다면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쓰도록 요구한다. 
 
앞서 EU는 삼성과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EU 경쟁 정책을 촐괄하는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는 지난달 “삼성전자 특정 기기에 구글 제미나이 나노를 사전 탑재할 경우 어떤 영향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정보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조치는 EU가 특정 기업의 반독점적 관행을 발견할 경우 해당 기업에 소송을 제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