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작년 12월 말 기준 지방자치단체 등에 등록된 지적공부 정보를 기초로 한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18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인구 5133만명 중 37%에 해당하는 1903만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이는 전년 대비 1.3%(26만명) 늘어난 수치다.
다만 개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은 4만6224㎢로 전년보다 221㎢(0.5%) 줄었다. 법인은 7327㎢, 비법인(종중, 종교단체 등)은 7818㎢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54.8%로 여성 45.2%보다 높게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총 2391만 가구 중 62.1%인 1486만 가구가 토지를 소유했으며 연령별로는 60대가 30.1%로 가장 많았고, 뒤 이어 50대 21.8%, 70대 20% 순이었다.
개인소유 토지의 용도지역별 면적은 농림지역 2만2563㎢(48.8%), 관리지역 1만4464㎢(31.3%), 녹지지역 5818㎢(12.6%)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2년 4만6445㎢ 대비 0.5% 감소한 규모다.
법인은 농림지역 2361㎢(32.2%), 관리지역 1999㎢(27.3%), 녹지지역 1081㎢(27.3%) 순으로 나타났다. 비법인은 농림지역 4442㎢(56.8%), 관리지역 1714㎢(21.9%) 녹지지역 930㎢(11.9%)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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