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유력 기자 등 "토트넘,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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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4-07-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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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2)이 장기 재계약을 얻어낼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또 나오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홋스퍼HQ도 "손흥민과 토트넘의 게약 연장이 확정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2개월 더 연장하는 조항을 활성화할 준비를 마쳤다"면서 "이 조항이 발동되면 한국 선수의 계약 기간은 2025~26 시즌으로 연장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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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새 시즌을 앞두고 치른 토트넘 홋스퍼의 첫 공개 친선경기를 무난하게 소화했다 사진AP 연합뉴스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새 시즌을 앞두고 치른 토트넘 홋스퍼의 첫 공개 친선경기를 무난하게 소화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2)이 장기 재계약을 얻어낼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또 나오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영국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을 통해 그를 2026년까지 잡아둘 것이다. 현재 계약은 2025년까지로 손흥민은 팀에 12개월 더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유럽 이적시장에서 화제인 손흥민의 계약 문제는 결국 장기 재계약 없이 1년 옵션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다.

손흥민은 내년 2025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이 맺어져 있다. 손흥민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는데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자, 토트넘 현지 팬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망이 등장했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나 전 스승 조세 무리뉴가 이끄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떠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손흥민은 2018년 여름 2023년 6월까지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여름엔 기존 계약을 2025년까지 늘리는 데 합의하며 구단 의지로 1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했다.

만일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경우 해리 케인, 카일 워커 등 여러 동료들이 우승컵을 이유로 팀을 떠나는 와중에 구단에 남아 9년을 헌신한 손흥민은 그에 맞는 금전적 보상을 얻을 수 없게 된다.

또한 다음 시즌 활약 여하에 따라 토트넘의 연장 계약 제안이 없을 경우 어쩔 수 없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생기게 된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앨런 허튼은 "내 생각에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서에 구단을 보호하기 위한 조항으로 연장 옵션을 넣은 것 같다. 토트넘은 연장 옵션을 선택할 것이다"며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토트넘이 옵션을 발동시킨다면 그는 두 시즌 더 구단에서 활약할 기회가 주어진다. 그 안에 손흥민을 대체할 누군가 영입된다면 토트넘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낄 만큼의 이적료를 받고 그를 매각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홋스퍼HQ도 "손흥민과 토트넘의 게약 연장이 확정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2개월 더 연장하는 조항을 활성화할 준비를 마쳤다"면서 "이 조항이 발동되면 한국 선수의 계약 기간은 2025~26 시즌으로 연장된다"고 밝혔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SB Nation은 다소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이 매체는 "어쩌면 손흥민은 결국 다음 시즌 매각되거나 2026년 6월 FA로 이적할 수 있다. 그때는 아마도 은퇴를 하거나 MLS로 이적을 하거나 K리그로 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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