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3가역 일대 재개발구역, 19층 업무시설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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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4-07-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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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계천과 서울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 일대 재개발구역이 지상 19층 규모 업무시설과 개방형 녹지 연계 근린생활시설로 탈바꿈한다.

    용산구의 공공도서관 수가 서울 자치구 내 최하위인 만큼, 시는 공원 지하에 도서관을 먼저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도계위를 통해 중구 남대문로5가 9-2번지 일대 '서울역희망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시설(사회복지시설) 결정안도 조건부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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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버들개공원 하부 지하도서관 신설…서울역 희망지원센터도 확장 이전

을지로3가 제9지구 건축물 투시도 사진서울시
을지로3가 제9지구 건축물 투시도. [사진=서울시]
청계천과 서울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 일대 재개발구역이 지상 19층 규모 업무시설과 개방형 녹지 연계 근린생활시설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7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구 을지로3가 5-1번지 일대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9지구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지는 남측으로 을지로3가역, 북측으로는 청계천 사이에 위치한 ‘제9지구’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있다.
 
시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도심 내 업무기능 강화를 위해 건물 주 용도를 주거·숙박시설에서 업무시설로 변경했다. 신축 건축물은 업무시설 1개동 지상 19층 규모로, 지상 2층까지는 가로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을 집중 배치한다. 1층의 경우 개방형 녹지와 연계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건물 외부의 녹지공간에 활력을 부여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시는 개방형녹지 도입·친환경 기준 적용·기반시설 제공 비율 등에 따라 용적률은 1077% 이하, 높이는 77m 이하로 건축 밀도를 결정했다. 대상지 주변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로 확폭을 위한 토지 기부채납과 을지로3가 구역 내 공원 일부 토지 기부채납도 이뤄질 예정이다.
 
용산 국제빌딩 인근 정비계획 위치도 사진서울시
용산 국제빌딩 인근 정비계획 위치도. [사진=서울시]
도계위는 같은 날 용산구 한강로2가 427-3번지 일대 '국제빌딩 주변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도 조건부 가결했다. 서울 용산 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서는 버들개 문화공원 하부에 지하도서관을 신축하는 것이 골자다.
 
버들개 공원은 국제빌딩 주변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지 4개 구역에서 분담해 조성 중이다. 일부 조성이 끝난 구간은 지난해 12월 개방한 상태다.
 
시는 현재 ‘용산게이트웨이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버들개공원 지하는 용산역~용산공원을 잇는 보행공간계획으로 계획돼 있다. 용산구의 공공도서관 수가 서울 자치구 내 최하위인 만큼, 시는 공원 지하에 도서관을 먼저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역희망지원센터 설치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역희망지원센터 설치 조감도. [사진=서울시]
한편 시는 도계위를 통해 중구 남대문로5가 9-2번지 일대 ‘서울역희망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시설(사회복지시설) 결정안도 조건부 가결했다. 횡단보도 신설로 폐쇄되는 서울역 우체국 앞 지하보도에 서울역 희망지원센터를 새롭게 조성하는 곳이 주된 내용이다. 
 
시는 1998년부터 서울역 광장에 노숙인 지원시설인 서울역 희망지원센터를 운영 중이지만, 현재 가설건축물로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서울역희망지원센터를 942㎡로 확장하고 세부적인 건축설계를 거쳐 2025년 말 이를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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