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18일 곳곳에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경기도는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로 침수 등이 우려된다는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잇달아 발송하고 있다. 계속된 비로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오산천 탑동대교 지점에 홍수경보가 내려졌다.
오산시는 오산천 인근 궐동 주민은 매홀초등학교로, 은계동 주민은 매홀중학교, 오색시장 일대 주민에게 주민대피 명령을 내리고 매홀초등학교 및 오산고등학교로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평택시는 '내 생활 플러스 평택톡톡'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도로가 침수되고 있다며 외출을 삼가시기 바란다"고 알렸다.
시는 서탄, 서정, 원평노을, 세교, 신대, 은실, 번성 지하차도 침수 및 통제 현황을 전하고, 통복천 범람 위험으로 통복동 6통, 7통 저지대 주민들은 즉시 기계공고산학협력관으로 대피하시기 바란다고 대피 안내를 했다.
평택 방아다리마을 입구 부근에 빗물이 역류해 인근 미용실, 편의점, 상가 내부 인근 주택 등 건물 입구 전체가 물에 잠겼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