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은 주민설명회에서 “공사기간 동안 불편함을 감수해 준 주민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하남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하남시는 주민설명회를 열고 감북동 주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가무나리 마을진입로 개설공사’ 준공에 따른 교통·보행 편의 증가 효과 등을 설명했다고 18일 밝혔다.
‘가무나리 마을진입로 개설공사’는 총사업비 242억을 투입해 연장 679m 폭 11m 왕복 2차로 도시계획 도로를 개설하는 공사다.
앞서 감북동 주민들은 물류창고를 오가는 중대형 차량이 빈번하게 다니는 배다리입구 사거리 앞 서하남로47번길 일원의 도로가 평균 폭 7m로 협소한데다, 인도마저 없어 차량통행과 보행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한 가무나리 마을진입로 개설공사의 추진 과정과 함께 감북동 최대 정체 구간인 서하남IC부터 서하남로47번길의 교통안전 및 교통체증 개선 등과 관련한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아울러 안촌가압장 일원 노후관 교체공사(1구간)와 가무나리마을 1차 도시가스 공급 공사 등 사회기반시설(상하수도, 도시가스)을 확충을 위해 노력한 점도 소개했다.
◆ 제3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발대식 개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여성과 남성이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균형 있게 참여해 여성의 역량을 높이고, 돌봄 및 안전을 구현한다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정책 방향에 맞춰 제도 개선사항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3기 시민참여단은 3월부터 공개모집 및 지역별 추천을 받아 총 40여명으로 구성됐다. 시민참여단은 오는 2026년 7월까지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워크숍 참여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정책 평가·제안 △여성친화도시 사업에 대한 홍보·모니터링 등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을 운영하게 됐다”라며 “하남시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단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 2020년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최초 지정됐다. 이후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유지하며 여성 안심 민간화장실 환경개선 사업과 맞벌이·한부모가정 반찬지원 사업 등 다양한 지역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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