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AI 장착한 ERP '옴니이솔'로 글로벌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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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4-07-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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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존비즈온의 인공지능(AI) 사업 플랫폼인 '옴니이솔(OmniEsol)'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이강수 더존비즈온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옴니이솔로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X로 나아가기 위한 혁신 플랫폼이 완성됐다"며 "이 플랫폼 하나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솔루션을 담아냈다"고 선언했다.

    옴니이솔은 단순 ERP를 넘어 AI 기반 그룹웨어, 문서 작성·관리까지 융합된 사업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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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RP·그룹웨어·문서 작성·중앙화에 AI 접목

  • 일본서 첫 걸음…내년 성과 가시화 기대

  • 대기업 시장 영향력 확대도 도모

사진더존비즈온
이강수 더존비즈온 사장이 1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옴니이솔' 발표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 [사진=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의 인공지능(AI) 사업 플랫폼인 '옴니이솔(OmniEsol)'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출시를 계기로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업을 넘어 인공지능전환(AX) 선도기업으로 본격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다.
 
더존비즈온은 1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옴니이솔 신제품 발표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고객과 파트너사 관계자 등 1000명 이상의 인원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강수 더존비즈온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옴니이솔로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X로 나아가기 위한 혁신 플랫폼이 완성됐다"며 "이 플랫폼 하나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솔루션을 담아냈다"고 선언했다.
 
옴니이솔은 단순 ERP를 넘어 AI 기반 그룹웨어, 문서 작성·관리까지 융합된 사업 플랫폼이다. 대기업을 겨냥해 출시했던 최신 ERP인 'ERP 10'을 중심으로 생산관리시스템(MES), 그룹사통합관리경영정보시스템(GSP), 내부회계관리시스템(ICS) 등 기업 핵심 업무 체제에 AI를 접목해 효율을 극대화했다.
 
더존비즈온은 옴니이솔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방향을 설정했다. 가장 먼저 일본 공략에 나선다. 이를 위해 최근 일본 삿포로에 '제노랩'이란 법인 설립을 마무리한 상태다. 이 사장은 올 연말까지 개발 작업을 마무리한 뒤, 내년부턴 성과가 가시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기업 영향력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현재 중소·중견기업 시장에선 80% 이상 점유율을 확보 중인 만큼, 대기업 시장에서도 비슷한 입지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옴니이솔은 현재 이 시장에서 SAP, 오라클, 워크데이 등 외산 ERP 업체와 경쟁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옴니이솔에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기존 기업용 솔루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정의를 마련했단 평가가 주를 이뤘다.
 
'젠 AI 듀스(GEN AI DEWS)'도 함께 주목받았다. 이는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해 소스 코드 생성 등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고, 분석과 검증까지 지원하는 AI 기반의 차세대 개발 플랫폼이다.
 
정재근 더존비즈온 AI 연구소장은 "개발 과정의 오류를 줄여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개발 인력난으로 고충을 겪는 기업들 사이에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존비즈온은 AX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세부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지용구 성장전략부문 대표와 송호철 플랫폼사업부문 대표가 각각 발표자로 나서 AX 시대에 필요한 AI 기반 업무 혁신 사례와 미래 비전, 생성형 AI와 통합 업무 플랫폼의 만남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을 위한 시간도 가졌다. 더존비즈온은 새롭게 시도하는 완전 개방형 사업 파트너 모집을 통해 옴니이솔의 영역 확대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산업계와 상생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기술력과 영업력 기반 사업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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