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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북에 해양무인장비 산업 집중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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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4-07-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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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전북 지역에 2027년까지 총 415억원을 투자해 인프라와 실험 장비 등을 마련하고 해양무인장비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해양 무인시스템 실증시험평가 기술개발 사업은 해양 무인장비의 성능 검증 평가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험 평가를 위해 대형수조를 활용한 육상 평가 체계와 외해·내해에 실해역 시험장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 2023년부터 '해양 무인시스템 실증 시험·평가기술 개발(R&D)'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해양장비의 공인 시험평가 체계 마련과 시험장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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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해 조건 실해역 시험장 사진해양수산부
내해 조건 실해역 시험장 [사진=해양수산부]
정부는 전북 지역에 2027년까지 총 415억원을 투자해 인프라와 실험 장비 등을 마련하고 해양무인장비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18일 전북 정읍에서 '신(新)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을 주제로 열린 스물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첨단 해양 무인장비 산업화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해양 무인시스템 실증시험평가 기술개발 사업은 해양 무인장비의 성능 검증 평가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험 평가를 위해 대형수조를 활용한 육상 평가 체계와 외해·내해에 실해역 시험장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 2023년부터 '해양 무인시스템 실증 시험·평가기술 개발(R&D)’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해양장비의 공인 시험평가 체계 마련과 시험장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5년간 415억원을 투입해 해양 장비의 부품부터 완성품까지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시험체계를 개발하고 이에 따라 총 3개의 시험평가장을 건설할 방침이다. 

특히 전북 새만금 지역의 정온 특성을 활용해 주로 무인수상선과 수중무인이동체의 기본 성능을 측정하기 위한 내해 시험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험장에 투입될 장비 구축 등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험장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2026년 준공 이후에는 시험장 시범 운용을 통해 해양 무인장비의 단체표준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그간 개별 기업이 자체적으로 추진해야 했던 성능평가를 대신 공인 시험평가를 활용할 수 있어 성능검증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축될 시험장은 해양무인장비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 인프라의 역할을 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관련 기업들의 집적화, 지역경제 활성화·고용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중소기업들은 시험평가 체계를 바탕으로 사업화 실적을 축적하고 제품의 신뢰성을 입증할 수 있어 국내·외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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