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팀코리아'가 체코의 신규 대형원전 최대 4기를 건설하는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것에 무역업계를 대표해 환영의 뜻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무협은 18일 논평을 내고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달성한 쾌거다"며 "2년 넘게 이어졌던 수주전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산업통상자원부를 포함한 정부 부처, 유관기관이 모두 합심해 노력했기에 이룩할 수 있었던 성과다"고 했다.
이어 "24조원에 달하는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 원전 투자 프로젝트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통해 지난 50년 동안 축적된 우리 원전산업의 경쟁력을 증명하고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된 것이다"며 "유럽 원전시장 진출에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했다.
무협은 "앞으로 계약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수출이 결실을 맺고 우리 원전 생태계 활성화에도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양국 간 산업협력과 무역투자 또한 한 차원 더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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