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기장관 후보자 "R&D 소통 아쉬워...꼭 필요한 예산 확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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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4-07-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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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앞으로 각계각층 전문가뿐 아니라 현장 연구자들과도 적극 소통해서 꼭 필요한 연구개발(R&D) 예산이 반영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쯤 검은색 정장에 노타이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유 후보자는 통신 분야 전문성 부족 우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유 후보자는 "(우려는) 당연한 것 같다"면서도 "제가 했던 연구가 정보통신기술(ITC) 분야에 필요한 소재부품으로, 전문적인 연구는 안 했지만 이해는 충분히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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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인사청문준비사무소 첫 출근…"ITC 분야 이해도 갖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유상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에 들어서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유상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에 들어서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앞으로 각계각층 전문가뿐 아니라 현장 연구자들과도 적극 소통해서 꼭 필요한 연구개발(R&D) 예산이 반영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국가 R&D 예산 편성 과정에서 과학기술계와 소통 부족이 아쉬운 점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쯤 검은색 정장에 노타이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유 후보자는 통신 분야 전문성 부족 우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유 후보자는 "(우려는) 당연한 것 같다"면서도 "제가 했던 연구가 정보통신기술(ITC) 분야에 필요한 소재부품으로, 전문적인 연구는 안 했지만 이해는 충분히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가 연구하고 리더십을 발휘해 온 경험을 정보통신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학자 출신 장관의 정책 추진력과 국회 협상력 한계에 대한 우려에도 선을 그었다. 유 후보자는 "학계에도 리더십을 발휘해 소통 측면에서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분이 많다"면서 "저도 많은 소통을 해왔다. 정치계·산업계와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가는 유 후보자는 "오늘부터 많은 준비를 하고, 제가 모르는 것이 나오더라도 있는 대로 다 말씀드리겠다"며 "(청문회 통과에) 큰 무리는 없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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