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한 식당 "한국인은 들어오지 마"…'혐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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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기자
입력 2024-07-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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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한 식당이 "한국인 손님을 받지 않겠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걸어 '혐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16년 오사카 지역의 한 초밥집에서 고추냉이(와사비)를 듬뿍 넣은 초밥을 한국인 손님에게 줘 논란이 됐다.

    지난해에도 일본에서 '와사비 테러'를 겪었다는 한국인 여행객의 글이 온라인에 올라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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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X·옛 트위터
지난 5일 일본 도쿄 신주쿠 오쿠보에 위치한 한 이탈리아 식당에서 "한국인·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겠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걸었다. [사진=엑스(X·옛 트위터)]
일본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한 식당이 "한국인 손님을 받지 않겠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걸어 '혐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도쿄 신주쿠 오쿠보에 위치한 한 이탈리아 식당은 지난 5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이 글은 "다양성이나 관용에 관해 많은 이야기가 오가는 요즘이지만 불쾌한 기분으로 일하고 싶지 않다. 한국인과 중국인은 받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이 글은 현재 1700만회 이상의 조회수와 3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식당이 있는 오쿠보 지역은 재일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근처에 코리아타운도 있다.

이를 본 현지 누리꾼들의 반응은 찬반으로 나뉘고 있다. 한 누리꾼은 "가게도 선택할 권리가 있다"며 가게의 입장을 이해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은 "이런 안내문을 당당하게 내걸고 영업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며 비판했다. 

일본에서 '혐한' 논란이 생긴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6년 오사카 지역의 한 초밥집에서 고추냉이(와사비)를 듬뿍 넣은 초밥을 한국인 손님에게 줘 논란이 됐다. 지난해에도 일본에서 '와사비 테러'를 겪었다는 한국인 여행객의 글이 온라인에 올라온 바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엔저 현상에 따라 1217만명이 일본을 방문했다. 이는 2019년 상반기 1122만명보다 약 100만명 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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