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남구는 지난 7월 18일, 직원들의 전기자동차 화재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대구 중부소방서와 합동으로 자체 훈련을 실시하였다고 19일 전했다.
매년 전기자동차 화재 증가와 최근 리튬배터리 공장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남구청은 지난달 전기자동차 충전소 옆에 화재 발생 시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질식소화포를 설치하였고, 이를 활용하여 화재대응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조재구 남구청장과 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상황전파와 질식소화포로 초기 진화를 하고, 중부소방서에서는 관창활용 차량하부 집중 주수로 화재를 진압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방안을 숙지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유형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청에서는 전기차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와 공영주차장 등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있는 곳에는 질식소화포를 점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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