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철강회사 US스틸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일본제철이 마이크 폼페이오 전 장관을 고문으로 영입했다.
20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폼페이오 전 장관의 영입과 관련해 “폼페이오 전 장관은 (공화당과 민주당) 양 진영에서 존경받고 있다"며 "미국의 지정학 및 안보 과제에 대해 극히 뛰어난 통찰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번 폼페이오 전 장관의 기용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나온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할 상황을 대비하는 움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교도통신은 "재선을 목표로 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가까운 사이인 폼페이오 전 장관을 기용하는 것은 난국을 타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일본제철은 지난해 말 US스틸을 141억달러(약 19조62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US스틸 주주들도 찬성했으나 미국 정치권과 철강노조 등의 반대에 부딪혔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관련 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그는 성명에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가 "미국의 상징적인 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미국의 공급망 강화와 미국의 일자리를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며 "이 협상을 대표해 일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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