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16년째를 맞는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아름답게 가꾼 국토, 도시, 경관 사례를 평가하고 시상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은 ‘시흥 소래 너나들이센터’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소래산 첫 마을, 새로운 100년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의 하나로 시작된 혁신적인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학교복합시설에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해 원도심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재생 정책을 통해 공공거점 및 운영체계를 구축해 원도심 관리를 위한 시정 동력을 확보했다.
또한, 초등학교와 주민 복지시설을 결합한 학교복합시설로, 학생과 주민의 동선을 분리해, 상호 안전도를 향상하고 기획부터 준공, 관리 수익모델까지 주민 참여와 협의를 통해 저층 노후주택 밀집 지역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공동체 관계망 회복에 이바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용복 시흥시 도시주택국장은 “소래너나들이는 평생교육의 장소이자, 지역 커뮤니티 구심점 역할을 하는 마을의 혁신적인 ‘랜드마크’로 학교 도시재생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시흥시만의 학교복합시설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지하차도 통제’ 훈련 전개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에서는 지하차도 침수 상황을 가정해 도로 통제와 차량 우회 조치 후 진입 차단시설 작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
박영덕 시흥시 안전교통국장은 “시흥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지하차도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해 올 상반기 배곧 지하차도 전기설비를 지상으로 이전 완료했으며 오는 9월까지 유(U)자형 지하차도 6곳에 진입 차단시설 설치를 추진하는 등 침수 대응 시설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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