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20일 세계관악컨퍼런스와 폐막과 관련, "27개국 2000여명의 음악인이 보여준 하모니는 감동 그 자체였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방 시장은 "전 세계 관악인들의 음악 축제인 ‘제20회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가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20일까지 닷새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27개 회원국과 음악 단체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가해 메인 공연과 프린지 공연, 강연, 전시 등을 펼쳤다.
방 시장은 "메인 콘서트 무대인 남한산성 아트홀과, 프린지 페스티벌이 열린 시청 앞 WASBE 광장, 곤지암 도자공원, 남한산성 인화관 등에 5만여 명 이상 관람객이 찾아 축제를 즐겼다"고 귀띔했다.
특히, 방 시장은 "남한산성 아트홀에서 하루 2회씩 유료 공연으로 진행된 메인 콘서트 관람권의 경우, 공연 첫날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도 성공했다"고 말했다.
메인 콘서트에는 WASBE(세계관악협회) 예술위원회가 엄선한 호주 애들레이드 윈드 오케스트라, 스페인 스페니쉬 브라스, 미국 미 해군 밴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 8개국 세계 정상급 13개 팀이 관악의 진수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을 열광시켰다.
이와 함께 국제 공모를 통해 신청한 32개 공연 팀이 선보인 프린지 공연도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 시장은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국제문화예술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교육, 공연, 교류 사업을 역점사업으로 확대해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과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방세환 시장은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세계인에게 알리고 광주가 국제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