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20·30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롤리데이와 협업한 그릭요거트를 선보였다.
CU는 이번에 ‘그릭요거트 플레인(3,500원)’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기존 브랜드 상품(NB) 대비 최대 16% 가량 저렴다고 CU는 소개했다. 일반 요거트에 비해 단백질(9g)은 3배 많고, 당류(2.5g)는 3분의 1로 줄였다.
이번 신제품은 20·30세대의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매출도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출시했다. 실제 CU의 그릭요거트 매출신장률은 2022년 983.6%를 기록했으며, 2023년 43.0%, 올해 상반기 120.8%로 매년 큰 폭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중 20·30세대 고객이 올해 매출 전체의 71.4%를 차지했다. 특히 20·30세대를 여성의 매출 비중은 그릭요거트 전체 매출의 절반에 가까운 45.7%를 기록했다.
CU는 지난달부터 요거트맛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지난달 CU는 연세우유 생크림빵의 16번째 시리즈로 호밀빵에 그릭요거트 크림을 가득 넣은 ‘그릭요거트 생크림빵’을 선보였다. 또 상큼한 레몬요거트 생크림이 듬뿍 담기고 스푼으로 간편하게 떠먹는 케이크인 ‘레몬요거트크림컵’도 출시했다.
앞서 CU는 지난달 매일유업과 콜라보해 ‘바이오플레인 롤케이크’와 ‘바이오 요거트 파르페’도 내놓기도 했다.
권유진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헬시플레저 등 건강관리가 주요 상품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요거트 뿐만 아니라 음료, 스낵, 간편식, 아이스크림 등에서도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건강 관련 차별화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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