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베트남 국립도서관과 협력해 도서관 내 운영 중인 공유 공간을 새롭게 리노베이션했다. 이는 젊은 세대의 지식 교류를 위한 공간이다.
19일 베트남 현지 매체 비뉴스(Bnews)에 따르면 삼성베트남이 베트남 국립도서관과 협력하여 대중에게 보다 현대적인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베트남 국립도서관에 새로운 S-hub 공간(공유 공간)을 개설했다. 이는 젊은이들의 학습과 지식 교환을 위한 창의적인 영감을 만들어 내는 곳이다.
S-hub 공유 공간은 2016년 베트남 국립도서관에 공식적으로 설치됐다. 운영 8년 만에 삼성은 올해 시설을 리뉴얼하고 다양한 최신 장비를 갖추어 S-hub 공유 공간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S-hub 공간은 앞으로도 젊은이들의 지식 탐구에 대한 열정을 북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최주호 삼성베트남복합단지장은 “인공지능이나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우리 삶을 급격하게 변화시키는 시대에 도서관은 지식에 접근할 수 있는 가장 필요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곳은 청년들이 언제든지 쉽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하며, 친구들과 휴식을 취하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이어야 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S-hub가 베트남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베트남 국립도서관과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hub 공유 공간은 베트남 젊은 세대에게 최고의 학습 및 개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베트남 삼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이 프로젝트는 기술 장비와 도서관의 지적 자원, 방향성 및 영감을 주는 활동을 결합하여 베트남 청년, 특히 하노이의 젊은이들을 위한 지식 공유 공간을 만드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S-hub는 △첨단 장비를 갖춘 현대적인 학습 공간 △온라인 교류공간 △학습에 영감을 주는 공간 등 세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베트남에서는 삼성이 2015년 호찌민시에, 2016년 하노이시, 2017년 다낭시에 S-hub를 구축했다. 이에 수천명의 베트남 청년들이 이와 같은 창의적인 공간에서 공부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S-hub 프로젝트와 함께 △Solve for Tomorrow 과학기술 공모전 △삼성이노베이션캠퍼스(SIC) 기술인재 양성 사업 △STEM(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 교육을 위한 S-hub 키즈 공간 등 △대학 협력 프로그램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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