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이 21일 오후 3시 5분경 발생한 양촌읍 물류창고 화재 현장을 찾아 적극적 상황 대응과 신속한 수습을 지시하고 소방대원들과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시장은 이번 화재의 원인조사와 함께 최근 반복되는 공장 및 물류창고 화재에 대해 관련기관과 협의해 예방대책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김 시장은 “시민 안전보다 우선인 것은 없다"며 "화재 예방대책을 구축하는 한편, 근로자들의 일자리 상실로 인한 어려움이 없는지 세심히 살펴 피해기업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소방 대응단계 2단계 발령 직후,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고 안전담당부서를 현장파견하는 한편, 환경대응반을 가동해 인근 하천에 오염수 유출 여부 등 점검에 신속히 나섰다.
화재가 발생한 김포시 양촌읍 물류창고는 양촌읍 학운리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7층 건물으로 연면적 4천평 이상 규모다. 화재는 다량의 생활용품이 보관된 창고 건물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3시 12분경에 대응 1단계가 발령되고, 다시 35분만인 3시 47분경에 대응 2단계로 격상됐다. 화재 현장에는 장비 36대와 소방관 100여명이 투입됐으며, 연기를 흡입한 부상자 1인 외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발생 4시간여만에 완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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