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꾸준히 주말마다 정성이 담긴 국수 한 그릇을 지역의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국수 보시에 앞장서는 "고려선원 포교당" 봉사회를 아주경제가 21일 방문했다.
"고려선원 포교당" 봉사회는 고원스님을 중심으로 권미희 회장과 2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주일마다 점심시간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고려선원 포교당" 봉사회는 식자재 비용을 매월 회원들이 1인당 1만원씩 후원하는 순수회비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인들도 부식 후원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 국수 봉사의 대상은 지역의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그리고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고려선원 포교당" 봉사회는 대한불교 조계종에 속하며, 월정사에 본원을 둔 동해분원이다. 이 봉사회는 5년 전에 만들어졌으며,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중단되었다가, 회원 중 한 분이 장소를 무료로 제공해 주어 6개월 전부터 다시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원스님은 “봉사회가 어르신들에게 한 끼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공덕”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외롭고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정성의 국수를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권미희 회장은 “고원스님의 가르침으로 자비와 보시를 실천하고자 하며, 회원들과 함께 샌드위치, 옥수수 등 계절에 맞는 음식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선원 포교당" 봉사회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정성의 국수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 봉사회는 단순히 국수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따뜻한 정과 사랑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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