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바이오 특화단지 후속조치의 핵심은 조직과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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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4-07-2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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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8개 과제 시작으로 바이오 생태계 구축, 국비 확보 총력

  • 김 지사, 선수촌 찾아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 격려

김진태 도지사 사진강원도
김진태 도지사 [사진=강원도]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바이오 특화단지 후속조치의 핵심은 조직과 예산”이라며 “경제부지사를 추진단장으로 기반조성, R&D, 기업유치 및 인력양성 3개 분과로 빠른 시일 내에 추진단을 구성할 계획”이라며 국가정책에 발맞춰 준비해 나갈 방침임을 전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강원형 K-바이오클러스터의 완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실행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지난 6월 27일 춘천·홍천 일대가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된 후 특화단지 조성에 필요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예산확보와 전담조직 구성이라는 2개의 핵심 키워드를 제시했다.

도는 도내 기업 R&D사업 지원과 AI 기반 신약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등 8개 사업에 대해 국비와 민간투자를 포함해 우선 678억원의 예산을 책정했고, 국비 40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다.

AI헬스 글로벌혁신특구(’24.4월)와 기업혁신파크(’24.3월) 지정으로 강원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와 공간이 확보됨에 따라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에 대한 선제적 지원으로 기업 유치까지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특화단지 육성에 필요한 세부계획을 착실히 이행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군, 기업, 산학연병이 참여하는 전담 조직도 구성한다.

도 조직개편을 통해 특화단지 업무를 전담하는 TF팀을 구성했지만, 특화단지의 완성과 바이오산업 육성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분야를 뛰어넘는, 전문성을 갖춘 조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우선, 도와 시군, 혁신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추진단을 구성해 특화단지 조성과 연구개발, 인력양성, 기업유치 등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추진단 구성과 운영이 안정된 이후에는 지역과 민간, 공공이 참여하는 특화단지 육성 전담조직을 빠른 시일 내에 출범해 고도화된 추진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도는 30여 년간 축적된 바이오산업의 노하우와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전담조직 운영으로 도내 바이오산업 육성에 연속성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진태 도지사, 파리올림픽 선전 기원...선수촌 찾아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 격려
강원도는 오는 26일 개막되는 제33회 파리 올림픽에서 도 소속 및 출신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강원이·특별이 응원단이 현지 응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파리올림픽은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17일간 개최되며 우리나라는 22개 종목 222명(임원 83, 선수 139)이 참여, 도 소속은 7개 종목 13명(임원1, 선수 12), 도 출신은 7종목 8명(임원 2, 선수 6)명이 참여해 수영, 펜싱, 체조, 레슬링, 유도, 핸드볼, 양궁, 탁구 등 총 11개 종목에 21명(임원 3, 선수 18)이 참가한다.

강원이·특별이 응원단은 김진태 지사와 양희구 도 체육회장을 포함해 도 소속 직원 5명, 도 체육회 4명으로 최소한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도에서는 파리 올림픽에 임박할수록 물가가 치솟을 것을 예상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출정단을 꾸리기 위해 작년부터 미리 준비를 해 항공료와 숙박비를 평년 수준의 가격으로 예약해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현지 일정을 대중교통과 도보로 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5개 획득과 15위 유지가 목표이며 도는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린 종목은 수영종목이다. 황금 세대의 등장으로 르네상스기를 맞이한 한국 수영은 27일 첫 금메달의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수영 황금세대의 쌍두마차인 김우민, 황선우 선수가 강원특별자치도청 소속으로 여기에 양재훈, 최동열, 김나현 선수가 힘을 합쳐 역대 올림픽 중 최고 성적에 도 소속 선수들이 선봉대에 나서게 된다.

 이외에도 펜싱 이혜인 선수가 개인과 단체전에 출전해 메달 획득에 나서며 체조 신솔이, 레슬링 이승찬 선수, 유도 한주엽 선수가 메달에 도전하고, 삼척시청 핸드볼팀 김보은, 박새영, 전지연 선수가 국가대표에 합류해 메달을 노린다.

김진태 도지사는 “대한민국 선수단 139명 중 우리 도 소속선수가 12명이고 수영과 펜싱 종목은 메달 가능성에 있다”며 “우리 도 소속 선수들이 기량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제대로 응원하고 올 것”임을 전했다.

한편, 김진태 지사는 지난 5월에도 파리올림픽에 출정하는 도 소속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직접 찾아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선수촌 선수 500여 명에게 안흥찐빵 28박스(700개)를 격려품으로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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