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넘어 B2C로…통신3사 AI 서비스 확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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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4-07-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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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통신 3사가 일반 이용자 대상 서비스의 인공지능(AI) 확대에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기업간 거래(B2B) 영역을 중심으로 AI 확산에 나선 통신 3사는 소비자 대상 서비스(B2C)에서도 AI를 빠르게 접목해 자사 기술력을 알리겠다는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AI 접목 서비스가 B2C 영역으로 확대하는 추세"라며 "소비자에게 직접 AI 효용성을 제공해 접점을 넓히는 것으로, 장기적으로는 수익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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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부모나라'에 선보인 육아 상담 서비스 '익시 육아 매니저' 홍보 이미지 [사진=LGU+]

이동통신 3사가 일반 이용자 대상 서비스의 인공지능(AI) 확대에 팔을 걷어붙였다. 자사 AI를 접목한 서비스로 고객 경험을 늘려 장기적으로 수익 확대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육아 정보 애플리케이션 '부모나라'에 실시간 육아 상담 서비스 '익시(ixi) 육아 매니저'를 적용했다. 자체 AI '익시'가 적용된 육아 전문 AI가 부모의 육아·교육 관련 질문에 답변해 주는 챗봇 서비스다. 육아 전문가들 발언과 관련 콘텐츠 등을 학습해 전문적인 답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인터넷(IP)TV 서비스 'U+tv'에도 익시 기반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초개인화 기능을 최근 선보였다. 시청 이력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홈 화면에 추천 콘텐츠를 보여준다. 이달 초에는 사용 중인 요금제가 적절한지 점검하고, 내게 더 맞는 요금제를 추천해 주는 '익시 통신 플래너'도 공개했다.

SK텔레콤과 KT 역시 마찬가지 행보를 보이고 있다. SKT는 AI 개인비서 앱 '에이닷'이 중심이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실시간 통화 번역 서비스 '통역콜'과 아이폰에서도 활용 가능한 통화 녹음·요약 서비스로 이용자들을 끌어모았다. 오는 8월에는 대대적인 앱 개편에 나서며 서비스를 재정비한다. 앱 내 메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을 변경하고, 일부 비주력 서비스를 종료한다.

KT는 AI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스팸 문자를 차단하는 서비스를 지난 3월 선보였다. 이용자가 받고 싶지 않은 번호와 문구 등을 등록하면 AI가 식별해 자동으로 관련 메시지를 차단한다. 연내 AI 기반 실시간 보이스피싱 위험도를 탐지할 수 있는 서비스도 내놓는다. 현재 통화 중인 보이스피싱의 위험도를 휴대폰에서 탐지해 고객에게 알려주는 기능이다.

최근 기업간 거래(B2B) 영역을 중심으로 AI 확산에 나선 통신 3사는 소비자 대상 서비스(B2C)에서도 AI를 빠르게 접목해 자사 기술력을 알리겠다는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AI 접목 서비스가 B2C 영역으로 확대하는 추세"라며 "소비자에게 직접 AI 효용성을 제공해 접점을 넓히는 것으로, 장기적으로는 수익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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