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오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블랙스톤 제주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우승상금 1억 8000만원을 포함해 총 상금 10억원 규모로 치러진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는 디팬딩 챔피언이자 제주삼다수가 후원하는 임진희 선수를 비롯해 초청선수로 구름 같은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박성현, 2023 LPGA 신인왕 유해란 선수 등 국내 정상급 선수 132명이 총출동한다.
또 지역 스포츠 인재육성 차원에서 도내 추천 선수 선발전을 진행해 제주지역 출신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 총 6명도 대회 출전권을 획득해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지역 선발전은 도내 골프 꿈나무들의 프로 입문·KLPGA투어 시드권 확보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
본 대회에 앞서 세계랭킹 3위 고진영과 유해란 선수의 스크린 골프대회 매치로 관심을 끌고 있는 제주삼다수 G투어 인비테이셔널이 오는 25일 골프존tv를 통해 중계된다. 매치 우승자 이름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에 2000만원이 기부된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여름철 제주 대표 스포츠 축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와 함께 8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도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골프존과 함께 6월 말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 중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스크린 골프대회에는 현재까지 약 1만50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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