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7/23/20240723075524264951.jpg)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쪽 77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3호 태풍 개미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630㎞ 해상에서 북진 중이다.
이날 오전 3시 기준 태풍의 중심 기압은 970h㎩, 강풍반경은 380㎞, 최대풍속은 초속 35m다.
강도 '강'으로 몸집을 키우며 이동하는 개미는 오는 24일쯤 강풍 반경 420㎞에 최대풍속은 강도 '매우 강' 수준인 초속 45m까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중심 기압은 945h㎩까지 낮아지겠다.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강도가 커진다.
또 4호 태풍 '프라피룬'의 현재 위치는 이날 오전 4시 기준 중국 잔장 남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서 베트남 하노이 방향으로 북상 중이다.
이 태풍은 48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풍 개미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프라피눈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비의 신'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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