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22일 "이번 관광박람회가 과천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피력했다.
이날 신 시장은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기초자치단체 마케팅 부문 우수상을 손에 거머쥐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후원하에 국내·외 120여 개 지자체와 기업 등이 참여해 500여 개 홍보관을 운영했다.
신 시장은 박람회에 지역 홍보관을 개설, 내달 31일까지 특별기획전 ‘추사 김정희의 난’이 열리는 추사박물관 등 지역 명소와 오는 10월 19~20일에 열리는 ‘제1회 추사아트페스티벌’, 9월 27~29일까지 열리는 ‘과천공연예술축제’ 등을 알렸다.
과천은 추사 김정희가 말년을 보내며 예술혼을 불태운 곳으로 유명하다.
이에 과천은 추사의 예술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주암동 추사로 78번지 일대 4261㎡ 부지에 지상2층, 지하2층 규모의 추사박물관을 건립,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추사박물관에는 1만 5000여 점의 유물과 자료가 있으며, 상설전시실과 기증전시실, 기획전시실, 체험실과 교육실, 수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고 신 시장은 귀띔했다.
이와 함께 신 시장은 올해 추사의 글과 그림 등을 현대 작가들이 재해석,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작해 선보이고, 그간 과천에서 추사 김정희를 기리기 위해 개최하던 한국추사서예대전, 휘호대회, 추사골든벨 등 크고 작은 행사를 한데 모아 ‘제1회 추사 아트 페스티벌’을 열 계획으로, 이를 박람회에서 적극 알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