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준공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7년부터 7년에 걸쳐 진행된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4단계 사업의 건설 과정과 운영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은 2001년 개항 이후 단계적 개발계획에 따라 지속적인 확장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17년부터 제4활주로 신설, 제2여객터미널(이하 T2) 확장을 포함한 4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4단계 건설사업의 공정률은 97%로, 제4활주로는 이미 건설이 완료돼 운영 중이고 T2 확장사업의 경우 건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 시설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국토부와 인천공항공사는 CIQ 기관, 항공사, 조업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난 5월부터 운영 설비·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 중(종합시운전)으로, 관숙화 훈련, 운영준비 평가 등을 거쳐 연내 새로운 제2여객터미널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4단계 사업 운영준비 점검회의에서 “인천공항은 4단계 사업을 통해 2001년 개항 당시부터 목표했던 여객 1억명 시대를 드디어 열게 됐다”며 “명실상부 글로벌 허브공항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와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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