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코스닥, 트럼프 트레이딩 후퇴에 '상승' 출발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관찰된 소위 '트럼프 트레이딩' 기조가 약해지면서 상승 출발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5.32포인트(0.92%) 오른 2788.83로 출발한 직후 9시12분 기준 2794.07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폭을 키워나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자금 유입이 두드러진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8억원, 39억원 규모로 순매수에 나서면서 516억원 규모의 개인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업종 별로는 코스피 운수장비지수가 55.17포인트(2.04%) 포인트 오른 2754.06포인트에서 등락을 이어가면서 가장 준수한 출발을 알렸고 보험과 전기전자지수 역시 320.74포인트(1.48%), 429.60포인트(1.45%) 뛴 2만2043.44, 3만28.68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우량주들도 일제히 오름세다. 이 가운데 현대차 주가가 9시17분 기준 5000원(1.96%) 상승한 26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전자도 1400원(1.69%) 오른 8만44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전일 대비 0.78포인트(6.34%) 오른 816.30으로 개장한 코스닥지수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같은 시간 지수는 10.59포인트(1.31%) 상승한 820.55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7억원, 79억원 규모로 순매수에 나서고 있고 개인은 274억원 규모로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코스닥신성장기업지수가 99.39포인트(2.06%) 오른 4920.08포인트로 가장 앞서 나가고 있고 기타서비스지수는 67.63포인트(1.76%) 뛴 3916.49포인트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 주가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 가운데 HLB와 알테오젠 주가가 9시22분 기준 2600원(3.20%), 8000원(3.03%) 오른 8만3900원, 2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