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습기 시장 규모 감소… 대용량 수요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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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기자
입력 2024-07-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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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제습기 시장이 올해 들어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올해 1~5월 제습기 시장 판매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했다.

    올해 시장 규모는 줄었지만, 지난해 제습기 시장 매출액이 전년 대비 39% 성장한 점을 감안하면 수요는 상당 부분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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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월 판매량 전년比 6% 줄어

사진GfK
[사진=GfK]
국내 제습기 시장이 올해 들어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올해 1~5월 제습기 시장 판매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했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10% 줄었다.

올해 시장 규모는 줄었지만, 지난해 제습기 시장 매출액이 전년 대비 39% 성장한 점을 감안하면 수요는 상당 부분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GfK는 매년 높아지는 여름철 평균 기온, 집중호우 빈도 증가와 맞물려 제습기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20L 미만 제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으나, 대용량 제품 판매량은 8%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판매량에서 20L 이상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21%에서 올해 31%로 10%포인트(p) 상승했다.

올해 1∼5월에는 20∼25L 제습기 판매량이 전체 용량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GfK 관계자는 "제습기가 여름철 필수 가전으로 인식되면서 다른 기능 없이 용량이 크고 제습 기능에 충실한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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