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수 신임 국세청장 "신고검증 추상같이, 세무조사는 엄정하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기락 기자
입력 2024-07-23 10:15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강민수 신임 국세청장은 22일 "불편부당한 자세로 신고검증은 추상같이 하고 세무조사는 엄정하게 집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간 조사 건수와 관련해서는 "경제 여건이나 인력 상황 등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세 자료 제출에 소극적인 일부 다국적 기업 등을 겨냥해 그는 "해외에 자료가 있다는 사유 등으로 자료 제출을 고의적으로 지연하거나 조사를 방해하는 행위에도 세법 개정 추진 등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글자크기 설정
강민수 신임 국세청장이 23일 오전 세종시 국세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강민수 신임 국세청장이 23일 오전 세종시 국세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강민수 신임 국세청장은 22일 "불편부당한 자세로 신고검증은 추상같이 하고 세무조사는 엄정하게 집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세원 관리·조사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정을 전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악의적·지능적 탈세에 대한 대응을 강조하며 "비정기 선정, 장부 일시 보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데 있어 주저함 없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관련기사
연간 조사 건수와 관련해서는 "경제 여건이나 인력 상황 등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세 자료 제출에 소극적인 일부 다국적 기업 등을 겨냥해 그는 "해외에 자료가 있다는 사유 등으로 자료 제출을 고의적으로 지연하거나 조사를 방해하는 행위에도 세법 개정 추진 등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안정적인 세수 확보를 위한 '내실 있고 효율적인 세정'도 강조했다.

그는 "본연의 업무인 국가 재원 조달과 공정 과세에 역량을 더욱 집중해야 한다"라며 "본·지방청 슬림화를 포함한 인력 재배치를 통해 세정수요에 맞게 납세 현장을 보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