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태백산맥문학관은 7월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임시휴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태백산맥문학관 필사본 전시실은 개관 후 16년 동안 소설 ‘태백산맥’을 사랑한 전국의 애독자들이 10권을 손으로 직접 베껴 쓴 65본으로 전시한 공간이다.
매년 평균 5본에서 6본가량 기증됨에 따라 전시 공간이 부족해 올해 사업비 도비 1억, 군비 1억 5천만 원을 들여 기존 전시실을 확장할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태백산맥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임시휴관을 실시하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실 증축공사로 독자와 함께 성장해 가는 문학관이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학관은 소설 태백산맥 조정래 작가의 집필 과정에 대한 이야기 및 전시물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보성 문학기행 대표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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