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마하발동기는 인도네시아에서 맹그로브 식수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일본의 와이엘포레스트(YLF)와 협력해 남술라웨시주에서 맹그로브 식수 프로젝트를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야마하발동기는 YLF와 업무위탁 협약을 체결, 향후 215헥타르(맹그로브 약 37만 그루 상당)의 식수활동과 유지정비에 나선다. 기간은 3년.
식수는 숲 조성과 수산양식 재생 등의 편익을 창출하는 YLF 독자방식 ‘실보피셔리(Silvo+fishery)’를 통해 실시된다. 방치된 양식지나 생산성이 저하된 양식지에 맹그로브를 심어 그 주변 수로에 새우나 물고기를 양식한다. 식수된 맹그로브의 잎이 수면에 떨어지면 그 주변에 모여든 플랑크톤이 새우의 먹이가 돼 사료 등을 따로 투입할 필요가 없어 환경부하가 저감되고 연못을 관리하는 지역주민 부담도 줄어든다고 한다.
야마하발동기는 지속가능한 삼림경영 실현과 자연공생형 지속가능한 수산양식을 통해 지역주민 생활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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