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유튜브 시청'에 데이터 42% 사용

[출처=와이즈앱·리테일·굿즈]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은 ‘유튜브’로 나타났다.
 
23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튜브는 지난달 국내 스마트폰 앱 총 데이터 사용량 중 42%를 차지했다.
 
이어 인스타그램 11.2%, 네이버 6.0%, 카카오톡 3.5%, 티빙 3.1% 등 순이다.
 
와이즈앱 측은 “(유튜브가) 국내에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데다, 데이터를 많이 필요로 하는 동영상 플랫폼인 만큼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사용자 100만명 이상 앱 중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많은 앱은 아프리카TV였다. 아프리카TV의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은 41.2GB였다.
 
상위권은 모두 동영상 플랫폼 앱이 차지했다. 치지직이 30.2GB로 2위, 유튜브가 24.9GB로 3위를 차지했다. 웨이브(15.3GB), 티빙(13.1GB), 인스타그램(12.2GB), 틱톡(8.1GB), 쿠팡플레이(6.2GB), 틱톡라이트(6.1GB), U+모바일tv(5.1GB) 순으로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내 안드로이드와 애플 운영체제(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이동통신사를 이용한 무선인터넷과 와이파이로 앱을 이용한 데이터 사용량을 측정한 통계적 추정값이다. 스마트폰 제조사와 운영체제(OS)에서 제공하는 앱은 통계에서 제외했다.